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칼부림' 테러...사상자만 수 십명
2014-07-30 09:24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테러사건의 '온상'이 되고 있는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또 다시 칼부림 테러사건이 일어났다.
28일 새벽 신장 사처(莎車)현에 경찰서와 정부청사 등이 칼로 무장한 괴한들에 의해 공격당했다고 신화사(新華社)가 최근 보도했다.
시민들을 칼로 찌르고 차량을 부수는 등 과격행위로 시민안전을 위협해 현지 공안이 무장세력 수십명을 사살해 사태를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장세력에 의해 파손된 차량만 31대로 그 중 6대는 불길에 휩싸였다.
사처 현에서는 지난해 12월에도 9명의 무장세력이 칼을 휘두르며 경찰서를 공격하는 테러사건이 있었다. 당시 8명이 경찰에 사살됐으며 신장자치구 수도 우루무치에서도 올 4월과 5월에 폭탄테러가 발생해 수 각각 거의 100여 명에 육박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