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어린이 9명 사망, 가자지구 놀이터에 미사일 떨어져
2014-07-3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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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이스라엘군이 2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놀이터를 공습해 어린이 9명을 포함해 10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번 공격을 부인하며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의 로켓 포탄이 날아가다가 떨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하마스 대변인은 “네타냐후의 위협에 하마스도, 팔레스타인 주민도 겁먹지 않는다”면서 “이스라엘은 민간인과 어린이 대학살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이 지난 8일 공습을 시작한 뒤 지금까지 1100여 명이 목숨을 잃었고, 이스라엘도 민간인 3명 등 56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