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북부시장 아케이드 교체 준공식 열려
2014-07-30 08:06
- 경로잔치, 축하공연 등 주민화합 한마당 행사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청주 북부시장이 새단장을 마치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기념 행사를 열었다.
청주북부시장상인회(회장 박동휘)는 30일 오후 2시 북부시장에서 아케이드 교체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시장 상인들이 뜻을 모아 추진한 북부시장 시설개선 공사가 끝난 것을 기념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한마당 행사로 진행됐다.
상인회는 준공식에 앞서 지역 노인 1000여명을 초청해 점심을 대접하고, 우암골 거리예술단 축하공연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시장 터다지기 퍼포먼스, 기원제 등을 진행했다.
식전행사에 이어 열린 준공식은 박동휘 상인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이승훈 청주시장 축사, 김병국 청주시의회의장 축사, 테이프 커팅, 시장 투어 순으로 진행됐으며, 식후에는 유명 연예인이 출연하는 화려한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청주시는 북부시장 노후 아케이드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말 33억5000여만원을 들여 공사에 착수해 시장내 506m의 노후 아케이드를 슬라이드식 아케이드로 교체했다.
이번에 설치된 아케이드는 단순히 비를 막아주는 역할뿐만 아니라 채광과 통풍, 환기 기능까지 더해 전통시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밝게 바꿨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한 북부시장이 한층 쾌적한 시장으로 거듭나고, 전국에서 제일가는 시장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시설개선 사업 외에도 문화행사, 서비스개선 등 경영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