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 지진, USGS 규모 6.3 발표
- 멕시코 지진, 진앙지는 멕시코시티에서 500km 지점
- 멕시코 지진, 피행상황 아직 보고되지 않아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멕시코 동부 지역에서 29일(현지시간)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29일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후 7시46분쯤 멕시코 동부 베라크루즈 주의 후안 로드리게스 클라라 북부 지역에서 남서쪽으로 19㎞ 떨어진 지역에서 진도 6.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수도 멕시코시티로부터 500킬로미터 떨어진 베라크루즈의 이슬라 마을로 파악됐으며 멕시코 전역 8개 주에서 감지됐을 만큼 진동이 컸던 것으로 전헤졌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아직까지 사상자나 심각한 피해 상황 등은 보고되지 않았다.

앞서 멕시코시티는 지난 4월과 5월 규모 6∼7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해 도심 건물에서 수천명이 거리로 대피하기도 했다. 또한 1985년엔 규모 8.1의 지진이 발생해 1만여명 가량 사망하고 기간시설이 대거 파괴되는 참사가 일어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