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교통사고 위험시간…휴가 출발전 차량점검하는 5가지 방법은?
2014-07-29 14:19
아주경제 이낙규 기자 =휴가철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시간대는 언제일까?
교통안전공단은 최근 5년간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요일별로는 금요일과 토요일에, 시간대별로는 오후 8시에서 10시 사이에 사망 사고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요일은 토요일로 5년간 총 707명이 사망했다. 다음으로 금요일에 662명이 사망했고, 목요일에 639명이 숨졌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7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전체 여름철 휴가의 52.4%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교통체증과 함께 교통사고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출발 전 차량점검을 꼭 실시하고 2시간마다 휴식을 취해 졸음운전을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렇다면 휴가 전 차량 점검사항에는 어떤것들이 있을까? 출발 전 꼭 점검해야 하는 '휴가 전 차량 점검사항 베스트 5'를 소개한다.
1. 냉각수와 오일 점검
여름철 도로 위에서 보닛을 열고 서 있는 차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대부분 냉각수 부족에 따른 오버히트이다. 여름철에는 오일 점도와 상태가 빨리 떨어진다.
엔진룸을 확인해 보고 냉각수 탱크 내의 냉각수가 F와 L 사이의 적정량을 가리키고 있는지 확인해 보고 L 근처까지 내려가 있으면 F 선까지 채워야 한다.
2. 생명과 직결되는 브레이크 확인
자동차 정비를 하면서 브레이크라이닝과 브레이크오일을 꼭 체크해야 한다.
라이닝에서 마찰음이 심하거나, 오일이 부족할 경우에는 꼭 점검을 받아야 한다.
3. 타이어 공기압 점검
적정공기압은 차량 연비뿐만 아니라 타이어의 수명 및 안전까지 영향을 미친다.
여름철 도로는 매우 뜨겁습니다, 타이어 열 배출이 잘 이뤄지지 않게 되어 장거리 주행 중에는 타이어에 무리를 주는 상황을 유발하게 된다.
꼭 출발 전에 적정 공기압을 맞춰 주어야 한다. 또한 타이어 트레드가 다 닳았거나 낡은 타이어의 경우에는 교체해야 한다.
4. 베터리 방전
여름철 잦은 에어컨 사용과 통풍시트 같은 냉방장치, 블랙박스 등은 배터리를 크게 소모시키는 원인이다..
특히 정체가 심하고, 정차 시에도 에어컨 등을 사용하다 보면 배터리 전력을 끌어다 쓰게 된다. 심할 경우 잠시 정차 후 시동을 켜도 시동이 안 걸리는 경우도 발생한다. 미리 배터리를 체크해 주는 것이 좋다.
5. 와이퍼 점검 및 워셔액 준비
여름 휴가철 날씨는 변덕이 심하다. 와이퍼는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또한 워셔액도 꼭 챙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