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FTA·TPP 활용법은?
2014-07-29 14:00
중기중앙회, FTA 및 TPP 활용방안 설명회 개최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29일 중소기업의 FTA, TPP 활용방안, FTA 원산지관리 및 사후검증 대응방안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 1부에서는 산업부 담당자들이 강사로 나서 한‧호주, 한‧캐나다, 한‧콜롬비아, 한‧EU(크로아티아 가입) FTA의 주요내용과 정부가 참여를 검토 중인 TPP 추진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한-호주 FTA의 경우 지난 4월 정식 서명돼 올 하반기 내 국회에 비준동의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콜롬비아 FTA는 콜롬비아 측의 비준만 남겨둔 상황이며, 한-캐나다 FTA는 올해 하반기 중 정식서명한 후 국회에 비준동의를 제출하게 된다.
2부에서는 관세청에서 원산지 사후검증 업무를 직접 수행한 경험이 있는 서울세관 담당자가 강사로 나서, 증가하는 FTA 원산지증명 사후검증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소기업 FTA 원산지 관리방안을 실제 기업들이 경험했던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통상정책실장은 "그간 FTA 활용 중소기업들은 증가하는 원산지 사후검증 요구에 대응하는 데 있어 많은 부담을 느껴왔다"며 "이번 설명회가 중소기업들이 FTA를 활용하는데 있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