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트럭 코리아, '악트로스 블루 에피션시'로 국내 상용차 시장 공략 강화
2014-07-28 14:31
아주경제(송도) 박재홍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상용차 부문인 다임러트럭 코리아가 새로운 연비효율을 강화한 대형 트랙터 '악트로스 블루 에피션시(Actros Blue Efficiency)'를 출시하고 국내 상용차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다임러트럭 코리아는 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악트로스 블루 이피션시 트랙터' 런칭 행사를 개최하고 해당 모델의 판매를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다임러트럭 코리아는 이번 악트로스 블루 에피션시에 대해 " Blue Efficiency컨셉을 적용하여 향상된 연료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제공한다"며 "악트로스(Actros)는 1996년 출시 이후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75만대 이상 판매되며 가장 성공적인 글로벌 대형트럭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악트로스(Actros)는 지속적인 개발로 동급 세그먼트에서 가장 높은 연료 효율성을 제공하는 대형트럭으로 현재까지도 기네스 북에 '가장 높은 연료 효율성을 제공하는 40톤 트럭' 공식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한 악트로스 6x2 2641 LS 블루 이피션시 트랙터는 410마력에 최적화된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aerodynamic optimization packages), 마찰 감소 부품(friction reduced components), 불필요한 구동을 최소화한 부품(energy saving components), 가벼운 차체(light vehicle weight), SCR 엔진, 에코 타이어(eco tyres) 등을 통한 연료 감소로 연료 효율성을 최대화한다고 다임러트럭 코리아는 설명했다.
배기량 1만1946cc, 408hp(1800rpm) V6 Euro 5 BlueTec 엔진 및 메르세데스 파워시프트 2(MPS 2) 자동 변속기로 최대 토크204kgf·m의 성능을 지녔다.
유로6를 충족하는 제4세대 악트로스 모델은 현재 유럽 현지에서 판매 중이며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 중 도입될 예정이다.
최정식 다임러트럭코리아 이사는 "이번에 출시된 블루 이피션시 모델은 이전 모델 대비 최대 5%이상의 연료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예컨데, 연간 15만km를 운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430만원 가량의 유류비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에서 내년 6월30일부터 유로6가 적용되는 만큼 그 전에 유로5적용 모델 안에서 최대한의 연료 효율성을 높인 모델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이번 출시를 결정했다고 최 이사는 덧붙였다.
유로6가 적용된 4세대 모델은 유럽 현지에서 10~15% 가량의 가격인상분이 적용돼 판매 중이다.
악트로스 6x2 2641 LS 블루 이피션시 트랙터는 DD2 Cab와 L-Cab 두 가지 캡 사이즈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DD2 Cab 모델이 1억4900만원(부가세 포함), L-Cab 모델이 1억5700만원(부가세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