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내 최초로 일본서 ‘와이파이 자동로밍’ 출시

2014-07-28 09:35
ID·PW 필요 없이 사용 가능

[사진=KT 제공]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KT는 28일 와이파이 접속 시 ID나 비밀번호를 입력할 필요 없이 해외의 제휴된 와이파이를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자동로밍’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와이파이 자동로밍 서비스는 3일 간 1만원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며, 기존 와이파이 로밍 서비스 이용 시 필요했던 아이디와 패스워드 입력이 필요없다.

KT는 7월 28일 일본 이동통신사업자인 NTT Docomo와 제휴를 통해 일본에서 국내 최초로 이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중국에서도 시범 서비스로 함께 제공 중이다.

출시 기념으로 데이터로밍 정액권(3만원, 5만원) 가입고객 대상으로 와이파이 자동로밍을 3일 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또 유럽 여행을 계획 중인 KT 고객은 ‘폰 와이파이 15일 패스 이벤트’를 통해 전세계 주요 12개국 1300만개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병무 KT 마케팅부문 로밍사업담당 상무는 “와이파이 자동로밍 서비스의 제공으로, KT 고객은 일본에서 한층 더 자유롭고 편리한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해졌다”면서 “앞으로 제휴 국가 확대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이용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