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은혜로만’ 교회 목사 서세원, 현실에선 서정희 폭행

2014-07-25 17:34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방송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개그맨 출신 목사 서세원이 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과거 서세원이 담임목사로 운영하던 솔라그라티아 교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세원이 운영한 청담동 소재 솔라그라티아 교회는 지난 4월 문을 닫았다. 서세원은 미국에서 신학교수원 과정을 이수하고 목사 인수를 받고 지난 2011년 11월 교회를 운영했다. 아내 서정희가 전도사로 활동했다. 서세원의 교회는 신도수가 100여명도 채 되지 않아 운영난을 겪었다.

서세원의 교회 이름인 솔라 그라티아(Sola gratia)는 ‘오직 은혜로만’이란 뜻이다. 그러나 서세원은 현실에서 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서세원이 아내 서정희를 폭행하는 현장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동영상에서 서세원은 건장한 남자들과 함께 서정희의 다리만 잡은 채로 질질 끌고갔다. 서정희는 “CCTV 없는 요가실에서는 무차별적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해 충격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