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시신 바꿔치기" 박지원 의원 주장 근거는?
2014-07-25 11:15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박지원 새정치연합 의원은 "경찰은 유병원 씨의 시신을 6월 12일 발견했다고 발표했지만, 그의 시신이 발견된 전남 순천 매실 밭 인근 마을 사람들은 세월호 참사(4월 16일) 전의 일이라고 증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지원 의원은 "그렇게 한두 달 차이가 난다고 하면 사체를 바꿔치기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이런 의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 그 근거로 112 신고기록과 인근 주민의 증언을 들었다.
박지원 의원은 "면사무소 업무일지와 112 신고기록에는 6월 12일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며 "그러나 매실 밭 인근 주민 5명은 '유병언 사건이 나기 전 일이다, 세월호 사건 이전' 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이날 오전 10시에 "독극물 분석과 질식사, 지병, 외력에 의한 사망 여부 등 모든 원인을 분석했으나 부패가 심해 사망 원인을 판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병언 사인 국가수를 믿고 싶지만 결과가 신통치 않다" "유병언 사인에 미궁에 빠지고 SNS에 괴담이 떠 도는 것은 정부 책임이 크다" "유병언 시신을 바꿔치기 믿고 싶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