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카오톡’ 윈도우 버전 2.0업그레이드 실시
2014-07-24 14:13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대한민국 No.1 PC메신저 카카오톡 윈도우 버전이 디자인 개편과 함께 보이스톡 등 새 기능을 탑재한 2.0버전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먼저 UI/UX(사용자환경/사용자경험) 개편으로 활용도 높은 채팅방 기능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카카오톡 PC버전으로 전송받은 파일들을 모아보는 ‘파일박스’와 ‘사진앨범’ 등 사용 빈도가 높은 기능들을 채팅방 우측 상단 설정탭에서 한 눈에 찾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메신저 커뮤니케이션에서 주로 이용하는 이모티콘, 파일전송, 보이스톡 실행 아이콘은 대화창 바로 아래에 배치해 마우스 클릭 한번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파일 전송에서 사진 파일을 가장 많이 주고 받는 사용패턴에 착안해, 기존 파일 전송 기능과 별도로 사진파일 전송 기능을 구현했다.
보이스톡은 특히 PC버전 사용자들의 강력한 요구에 의해 탑재된 만큼,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다양화로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또한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에서 이용하는 PC버전에서 한층 쾌적한 보이스톡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독성과 심미성이 한층 높아진, 사용자 중심의 맞춤화된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2.0버전부터는 더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자가 채팅방을 꾸밀 수 있도록 자율도를 높였다.
특히 채팅방 배경화면이 채팅창 전체를 커버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눈에 더 잘 띄는 폰트로 세련미를 더했다. 모바일에서 경험할 수 있는 디자인 트렌드를 PC 메신저 환경에서도 경험할 수 있게된 것.
이밖에 채팅 목록에서 그룹채팅방의 프로필 사진영역을 4분할로 보여주는 등 기존 카카오톡 모바일 버전에서 경험했던 디자인을 PC버전으로 옮겨오는 시도로 더 친숙한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게됐다.
또 PC버전에서도 카카오톡 프로필 변경이 빈번히 일어나는 사용 패턴이 보임에 따라, 더보기 영역 상단에서 바로 프로필 사진과 상태 메시지를 손쉽게 변경할 수 있도록 하고, 카카오스토리 웹버전과의 연동성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