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중장마을’ 어촌 6차산업화 선정

2014-07-24 10:03
- 해양수산부 공모 선정…10억 투입 해산물양식시설 등 건설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24일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2014 어촌 6차산업화 시범사업’ 대상지로 태안 중장마을이 선정돼 10억 원의 사업비 지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진행한 어촌 6차산업화 시범사업은 지역의 어촌자원을 기반으로 주민 주도의 특화 계획에 따라 마을 발전 방안을 구상하고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실시된다.

 이번에 대상지로 선정된 태안 중장마을은 지난해 도의 ‘어촌특화 역량강화 사업’ 대상마을로, 대야도 어촌체험 마을을 비롯한 맞춤형 교육과 주민주도의 어촌특화 예비계획서 작성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 선정으로 태안 중장마을에는 내년까지 총 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해삼양식시설, 수산물 가공시설, 로컬푸드 레스토랑, 축제·홍보 마케팅 사업 등이 추진된다.

 도 관계자는 “태안 중장마을을 어촌 6차산업화 사업의 성공사례로 만들어 잘 사는 어촌마을 조성 모델이 되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며 “1, 2, 3차 산업의 융·복합으로 어촌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관광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