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해외대학 파견 KF 객원교수 전문성 강화교육

2014-07-24 10:02

지난 21일 경희대학교에서 열린 2014 해외대학 파견 KF 객원교수 전문성 강화교육에 참여한 KF 한국학 객원교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희사이버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이 21일부터 25일까지 경희대학교 생활과학대학에서 2014 해외 대학 파견 KF 객원교수 전문성 강화 교육을 개최한다.

재단이 주최하고 국제한국어교육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14개국 14개 대학에 파견하는 14명의 한국국제교류재단(KF) 한국어/학 객원교수들을 대상으로 한국학 관련 특강과 한국어교육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강의로 편성해 실시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해외 한국학의 기회와 도전, 한반도 통일환경과 통일외교 등 해외 한국학 진흥에 기여할 KF 객원교수로서의 기본적인 소양 교육, 한국어와 한국학, 한국문화 관련 기본 교육, 해외 현지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만한 다양한 해외 한국학 지원 정보, 국내 유관기관 프로그램 및 현지 한국학 사업 현황 등도 포함해 신규로 파견될 객원교수의 전문성 강화뿐 아니라 기존에 파견된 현지 객원교수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에는 경희사이버대학교의 후원으로 전체 교육 과정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해 해외 각지에 파견돼 활동하고 있는 객원교수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재단 관계자는 “최근 한국의 대중문화, 경제 발전 경험 등에 대한 세계적 호기심이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관심으로 연결돼 한국학과의 문을 두드리는 해외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어 해외 한국학 진흥의 새로운 모멘텀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보다 올바르게 한국어와 문화를 알려야 하는 도전의 시기”라며 “교육 프로그램이 한국과 세계인을 이어주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하게 될 객원교수님들께 많은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