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광고 트래킹 기업 해스오퍼스, ‘튠(Tune)’으로 사명 변경

2014-07-24 09:58

[튠]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북미 최대 모바일 광고 트래킹 기업인 해스오퍼스(대표 피터 해밀튼)가 사명을 ‘튠(Tune)’으로 변경한다고 24일 밝혔다.

튠(Tune)은 그 동안 사명과 PC 제품명이 해스오퍼스로 동일하여 신생기업으로서 회사를 명확히 나타내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보고, 이를 보완함과 동시에 더 폭넓은 의미에서 회사의 비전을 나타낼 수 있는 사명으로 변경을 결정하게 되었다.

튠(Tune)은 현재 ‘모바일앱트래킹’이라는 차별화된 모바일 솔루션으로 잘 알려져 있다. 모바일앱트래킹은 모바일 앱 마케팅을 위한 광고 플랫폼이나 네트워크 활용 시 유입경로를 추적해 광고의 성과를 분석한다.

기존의 해스오퍼스와 모바일앱트래킹 제품은 계속 유지될 예정이다. 다만, 앞으로는 튠(Tune)의 ‘해스오퍼스’, 튠(Tune)의 ‘모바일앱트레킹’으로 소개될 예정이며 앞으로 튠(Tune)이라는 브랜드 하에서 신규 상품들을 출시할 수 있게 된다.

사명, 로고 등은 전 직원의 참여로 9개월 간의 리브랜딩 과정을 통해 결정되었으며, ‘튠(Tune)’은 고객들의 마케팅 캠페인이 더 잘 구현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아이디어를 반영하고 있다.

더불어, 회사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너무 완벽하게 잘 설명해주는 이름 보다는 좀 더 포괄적인 의미를 지니며, 직원들 역시 더욱 즐겁게 일 할 수 있는 사명이라는 생각에서 결정되었다.

한편, 해스오퍼스는 2009년 미국 시애틀 설립 이후, 2011년 MAT(MobileAppTracking) 서비스를 출시, 전세계 40여 개국에 고객을 확보한 글로벌 기업이다. 2013년에는 액셀파트너스(Accel Partners)로부터 940만 달러의 투자금을 지원받았으며, 지난 5월에는 아태지역 최초로 서울에 지사를 설립, 본격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