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항공기 착륙 실패 후 추락... 47명 사망, 11명 부상
2014-07-24 00:11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23일 오후 7시경 대만 남서부 외곽 펑후(澎湖)섬에서 푸싱(復興)항공 여객기가 착륙에 실패해 추락하면서 화염에 휩싸였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대만 교통부에 따르면 승객과 승무원 58명 중 11명이 부상을 입고 47명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추락한 대만 푸싱항공 여객기는 ATR72 기종으로 제10호 태풍 마트모의 영향으로 악천후가 계속돼 상공에서 선회를 반복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교통부가 현재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