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시크릿 호텔' 화기애애 대본 리딩 현장… 유인나 "저만 잘하면 되요"
2014-07-24 01:20
'마이 시크릿 호텔' 팀은 지난 18일(금) CJ E&M 센터에서 대본 리딩 시간을 가졌다. 그 어느 때보다 달콤살벌한 시간이 이어졌다는 후문.
로맨스와 긴장감 넘치는 미스터리가 함께하는 작품인 만큼 배우들의 생생한 리딩 현장이 작품을 향한 몰입도를 최고조로 만들었다고. 주연 배우들의 생생한 열연에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들이 표현되며 마치 실제 촬영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열띤 시간이 이어졌다.
유인나는 대본에 펜으로 밑줄을 그어가며 남다른 열정을 자랑했으며, 남궁민과 진이한은 상황에 맞춰 시시각각 변하는 풍성한 표정연기로 현장 스태프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이영은 역시 개성 넘치는 연기로 단번에 눈길을 끌기도. 진이한의 직장 동료이자 유머러스한 분위기 메이커 유시찬역으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최정원은 특유의 부드러움과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진이한의 예비신부 정수아역의 하연주는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인나는 대본 리딩 시작에 앞서 "'마이 시크릿 호텔'만큼 재미난 작품이 없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저만 잘하면 대박날 것 같아요"라고 애교 넘치는 애정을 자랑했다.
황준혁PD는 "전 출연진들이 모두 모이는 첫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호흡은 물론, 캐릭터에 100% 빙의한 모습을 보여줘 작품을 향한 기대감이 더 커졌다"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마이 시크릿 호텔’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마이 시크릿 호텔'은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에서 새 신랑과 예식 지배인으로 7년만에 재회하게 된 전 부부 남상효(유인나)와 구해영(진이한)의 꼬일대로 꼬인 결혼식과 전대미문의 살인사건을 그린 16부작 킬링 로맨스물이다. '고교처세왕' 후속으로 오는 8월 18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