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협회 회장, FIFA에 독설 “블래터 회장, 김정은 같다”
2014-07-24 04:20
다이크 회장은 23일(한국시간) 글로벌 뉴스매체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 영국판과의 인터뷰에서 “FA는 이미 김정은 같은 블래터가 FIFA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에는 월드컵 유치 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블래터는 영국 언론이 FIFA를 공격한다고 생각한다. FA는 유럽선수권 유치노력에 집중하기로 했다”며 블래터 회장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노출했다.
FA는 영국 왕위계승순위 2위인 ‘케임브리지 공작’ 윌리엄이 단체를 대표하지만 실질적인 책임자는 다이크 회장이다.
한편, 잉글랜드는 오는 9월 9일 오전 3시 45분 열리는 스위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016 유럽선수권 예선 일정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