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대-중소기업 ‘상생의 문화’ 조성 맞손
2014-07-23 14:41
- 23일 101개 기업 동반성장 협약…올해 협력사업 확대 추진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민선6기 들어 처음으로 도내 소재 대기업과 중소협력사간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중소기업이 상생의 기업 생태계 문화 조성에 팔을 걷고 나섰다.
충남도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12개 대기업과 89개 협력사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철강분야 이외에도 ▲전자분야는 삼성디스플레이 등 3개사-상신이디피 등 26개 협력사 ▲자동차분야는 현대자동차 등 3개사-동훈산업 등 13개 협력사 ▲석유화학분야는 삼성토탈-삼동산업 등 4개사 ▲유통분야는 롯데마트 등 3개사-38개 협력사 등 총 101개 기업이다.
이번에 발굴된 우수사례는 ▲삼성SDI(상생협력펀드 운영 625억 원, R&D 협력펀드 운영 100억 원, 동반성장 대축제 개최) ▲삼성토탈(해외시장 개척 지원 10개사, 수출상담 214만 달러, 계약 100만 달러) ▲현대자동차(상생펀드 운영 980억 원, R&D 기술지원단 운영) 등이다.
이외에도 ▲두산건설(네트워크론 운영 750억 원, 신용보증기금 운영, 협력사 대출 12억 원) ▲삼성물산(지급기일 60일에서 10일로 단축, 원자재 납품단가 조정 6억 원) ▲롯데마트(12개 중소기업 인도네시아, 중국 진출 지원) ▲인팩(금형제작비 매년 7~8억 원 지원) 등도 동반성장 우수사례로 꼽혔다.
도 관계자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협약을 연차별로 확대해 참여 기업을 민선6기 동안 총 200개로 늘리고 생산성 혁신사업 등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지방차원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과 대·중소기업의 상생의 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도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