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이번에는 '사진'으로 독도 알린다

2014-07-24 00:11

[사진제공=서경덕 교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LG하우시스가 전국 대학교 사진학과 혹은 사진동아리 학생들 20명을 선발, 8월초 독도를 직접 탐방하여 자연환경을 사진으로 담아 전 세계에 알린다.

지난 한달간 사진 포토폴리오 응모를 통해 선발된 이번 대학생들은 독도의 자연환경을 사진으로 담아 세계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야후의 플리커, 구글 플러스의 스토리, 인스타그램 등에 올려 SNS로 홍보하는 방식이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당연히 대한민국 영토이기에 정치·외교적인 문제로 접근하기 보다는 문화, 예술을 통해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서 교수는 "이번 행사는 '사진'이라는 문화콘텐츠를 통해 세계적인 사진 사이트에 독도사진을 많이 올려 'Dokdo'를 검색하면 자연스럽게 'Korea'가 함께 노출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서경덕 교수는 매년 문화, 예술, 관광을 주제로 독도를 전세계에 알려왔다. 가수 김장훈과 독도에서 첫 콘서트를 개최하고 독도 관련 최초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에대해 서 교수는 "5년 전에 제작한 최초의 독도 다큐멘터리영화 '미안하다, 독도야'를 영어버전으로 새롭게 편집하여 전 세계 주요 다큐멘터리 영화제에 출품하여 '영화'를 통한 국제홍보도 준비중"이라는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