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개일초등학교, 소아암 친구 돕기 성금 모금
2014-07-23 08:52
전교생과 교직원 참여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울개일초등학교는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본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소아암 친구 돕기 성금 모금 운동을 전개했다고 23일 밝혔다.
본교 1학년에 재학 중인 김모 학생은 지난 5월 갑작스럽게 무릎이 붓고, 통증이 생겨 병원에서 검진한 결과 뼈 및 관절연골에 암이 생긴 골육종 4기 진단을 받고 서울아산병원에서 현재 항암치료 중이다.
전이 속도가 빨라 골반과 폐까지 암세포가 퍼진 상태로 항암치료 후 경과를 지켜본 후 무릎과 폐 수술도 예정되어 있다. 김모 학생의 아버지는 아이의 병간호로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고, 상당한 금액의 치료비로 경제적인 어려움까지 겪고 있다.
이에 개일초 전교어린이회에서는 도움이 되고자 소아암 친구 돕기 성금 모금 운동을 계획해 각 학급을 방문하며 모금 운동을 전개했다.
이번 모금 운동으로 모아진 성금은 총 1154만 4720원이며 7월 4일 교장 선생님과 전교어린이회장단이 병원을 방문하여 김모 학생 부모님께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