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 한국SGS와 국내 최초 ISO20121 (지속가능 이벤트 경영시스템) 인증 취득 위한 MOU 체결
2014-07-23 08:15
국내 최초로 ISO 20121 국제표준획득 추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저탄소친환경위원회(위원장 전현희)가 인천AG의 성공적인 친환경 국제인증 취득을 위해 23일 오전 10시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한국에스지에스(SGS Korea, 원장 박순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에는 전현희 인천AG 저탄소친환경위원장, 이일희 인천AG조직위 기획사무차장, 박순곤 SGS인증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국제표준인증 취득을 위한 협조를 약속한다.
또한 요르그 알 레딩 주한스위스대사가 참석해 ISO인증 추진을 격려하는 축하의 말을 전한다.
양 기관은 인천AG의 ISO20121 인증 취득을 목표로 환경, 사회, 경제 분야의 지속가능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조직위는 친환경 분야의 시스템 확립을 통해 인천AG의 3대 목표 중 하나인 ‘저탄소 친환경 대회’를 실천하고, 한국에스지에스에서는 국내에서 최초로 인증되는 ISO 20121에 깊은 관심을 갖고 국제적 인증 절차에 따라 인증을 추진하는 등 상호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저탄소 친환경을 표방하는 인천AG은 신축경기장 최소화, 임시시설물 재이용, 차량 2부제 도입, 탄소배출권 확보를 통한 탄소 중립 시도 등의 친환경 정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번 ISO 20121을 통하여 아시안게임 친환경 활동에 대하여 객관적으로 평가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현희 저탄소친환경위원장은 “이번 ISO 인증 추진은 단순히 인증을 받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인천아시안게임의 친환경 정책들을 재정비함으로써 좀 더 성공적인 친환경 아시안게임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또한, “만약 인증 취득에 성공한다면 인천 아시안게임이 국내 최초로 ISO20121 인증을 받게 된다”며 “인천아시안게임의 사례를 시작으로 국내의 다양한 이벤트에서도 환경과 사회를 고려한 활동들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