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총잡이' 남상미 "여배우보다 남배우가 더 고생"
2014-07-23 14:10
22일 오후 충남 부여군 서동요 세트장에서 진행된 KBS2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극본 이정우·연출 김정민) 촬영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 배우 이준기, 남상미, 전혜빈, 한주완, 유오성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남상미는 무더위 속 촬영이 힘들지는 않느냐는 질문에 "내가 제일 편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첫 사극인데도 불구하고 힘든 점이 없다. 한복이 워낙 편하고 좋다. 여자들은 치마 속에 바지를 입고 들고 다니면 되지만 남자들은 공기가 통하지 않는 부츠같은 걸 신고 연기한다. 남자 배우들이 더 고생이 많다"고 말했다.
이준기 역시 "여름에 하는 작품에 단골로 출연했었다. 그래서 여름이라서 힘든 점은 없다. 땀흘리는 남자가 섹시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뛰어다니면서 연기하고 있다. 우리 팀은 여름이라서 더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선 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검객이자 개화기 시대를 맞아 총잡이로 거듭나 민중의 영웅이 돼가는 인물 박윤강(이준기)이 격랑의 시대의 조선과 사랑하는 연인을 지키기 위해 최강 로맨틱 총잡이가 돼가는 내용을 그린 작품. 23일 오후 방송에서는 최원신(유오성)과 박윤강 사이에 형성된 기류가 더욱 팽팽해지면서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