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자작극'·'수사기관 비호' 의혹 증폭

2014-07-22 11:27

아주경제 남보라 기자 = 

 


유병언 추정 사체 40일전 발견... DNA 일치

지난달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검찰의 수사망을 피해온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유력시되는 주검이 발견됐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지난달 12일 순천 송치재 휴게소에서 2.5km가량 떨어진 매실밭에서 무연고 변사체를 발견했다. DNA분석결과 유씨의 친형 병일(75)씨 DNA는 물론 검경이 확보한 유씨의 DNA와도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체는 백골화가 80%가량 진행된 상태로 정확한 사망 시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또 다른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사체가 유 전 회장일 가능성이 있으나, 최종적으로 신원이 확인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주검은 순천장례식장에 안치돼 있으며, 국과수에서 조사 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대회서 사망·장애 선수 '국가유공자' 대우

앞으로 국제경기대회 중 사망하거나 중증 장애를 입은 체육인은 체육유공자로 지정, 국가유공자에 준하는 보상과 처우를 받게 된다. 정부는 22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국민체육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한다. 이에 따라 유공자와 그 유족 및 가족은 국가로부터 매월 일정액의 연금과 생활수당을 받고 장애를 입은 유공자는 간호수당과 병원 진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유공자와 그 배우자나 자녀가 교육기관에서 받는 교육에 대해서는 학비와 교재비 등도 지원된다.


은행 예·적금 금리 줄줄이 인하…1년 이자 1%대

저금리기조가 장기화됨에 따라 은행의 정기 예·적금 금리가 줄줄이 낮아져 1년을 맡겨도 1%대 이자에 그치는 상품이 속출하고 있다. 
우리·하나·국민·신한 등 4대 시중은행은 최근 예·적금 금리를 일제히 0.1~0.2%포인트씩 내린것으로 22일 확인됐다.
목돈을 마련하거나 굴리는 은행의 예·적금 상품이 1%대 금리로 내려가는 현상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되면 한층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은행권 금리가 더 내려갈 수 있다는 판단에 저축은행 상품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의료민영화 반대파업 돌입... 대형병원은 대부분 불참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는 22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의료민영화 반대파업에 들어간다. 
지난 21일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성명서를 통해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정책들은 대부분 의료발전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국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파괴하는 황폐화 정책"이라며 비난했다. 이어 "의료 민영화 정책은 국민의 생명권을 재벌 자본의 이윤추구 대상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의료 민영화 정책들을 모두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이번 파업에 대형 병원들은 거의 참가하지 않고 파업에 동참한 몇몇 대형 병원에서는 응급실 등에 필수 인력을 배치할 것으로 보여 환자들의 불편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체크카드 건당 평균결제액 2만5천원 이하... 역대 최저

지난달 체크카드의 건당 평균결제금액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2일 여신금융협회가 지난 6월 및 2분기 카드승인 실적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중 체크카드 1건당 평균결제금액은 2만4천910원을 기록, 2만 5천원선이 붕괴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액결제 위주인 편의점 업종 카드사용 점유율은 50.2%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50%를 웃돌았다. 슈퍼마켓업종 카드사용 점유율 역시 68.8%로 70%에 육박했다. 여신협회는 "체크카드 경쟁력이 커지고 있다"며 "편의점 등 소액결제 위주의 업종에서 카드 결제 비중 역시 확대되고 있다고"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