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기능장 103명 핸드프린팅 조형물 세워

2014-07-22 10:44

두산인프라코어는 인천 화수동 두산인프라코어 글로벌 R&D 센터 앞에 기능장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기술직 사원들의 자기계발을 독려하기 위해 기능장 핸드프린팅 조형물을 설치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기능장들이 본인들의 핸드프린팅이 담긴 조형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두산인프라코어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는 22일, 인천 화수동 두산인프라코어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 앞에 기능장들의 핸드프린팅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조형물은 기능장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후배 사원들의 자기계발을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6월 기능장 자격을 취득한 10명을 포함해 총 103개가 설치됐다.

기능장은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최상급 숙련기능 보유자에게 주어지는 국가기술자격이다. 기능장은 산업기사나 기능사 자격 취득 후 5~7년 이상 실무에 종사하거나 9년 이상 해당 업무를 수행해야 자격 취득의 기회가 주어진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기술직 사원들이 전문 기술인재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현장 기술 전문가 육성체계’를 수립하고,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중에 있다.

특히 작년부터 학습동아리와 기능장 실기 대비반을 운영하며 기술 자격증 취득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현재 35개 학습동아리에서 251명이 활동 중이며, 올 상반기 기능장 합격자 10명 중 6명도 회사 학습동아리나 대비반에서 활동했다.

올 상반기 기능장 합격자 중 최고령자인 구창회 직장(56)은 “나이가 많아 늦은 감이 있었지만, 직원들을 이끌어야 하는 직장으로서 모범을 보이기 위해 배관 기능장에 도전했다”며 “앞으로 동료 전체가 기능장을 취득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