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영 쾌차 기원…네티즌 "힘을 내주세요. 기도할게요"
2014-07-22 00:10
유채영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너무 가슴 아프다. 기도할게요. 기적적으로 나으시면 좋겠습니다 제발", "가수 유채영 씨가 많이 아픈가 보네요. 기도 많이 해주세요", "유채영 누나, 쿨로 데뷔했을 때 모습 아직도 기억나네요. 늘 밝고 긍정적인 분인데... 힘을 내주세요" 등의 응원 글을 올렸다.
가요계에 따르면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건강검진에서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유채영은 같은 달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호전되지 않았고 현재는 사경을 헤매고 있다.
이날 한 가요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유채영 씨가 수술받을 당시 이미 암이 다른 곳으로 전이돼 무척 안 좋은 상태였다"며 "수술 후 항암 치료를 계속 받았지만 위독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어머니와 남편 등 온 가족이 완쾌되길 바라며 간호에 힘을 쏟고 있는데 안타까울 따름이다"라고 덧붙였다.
1994년 혼성그룹 '쿨'로 데뷔한 유채영은 이후 혼성듀오 '어스'로 활동했으며, 1999년에는 솔로 가수로 '이모션' '이별유애' 등을 발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영화 '색즉시공2'를 비롯해 각종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끼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2008년에는 한 살 연하의 사업가 김주환 씨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