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장관퇴직 후 120억원 벌어들여
2014-07-21 18:18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미국 민주당의 대권 예비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지난해 2월 장관직에서 물러난 이후 벌어들인 소득이 약 12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힐러리 전 장관이 퇴직 이후 1년 4개월 동안 회고록 출판, 강연, 기업행사 출연 등을 통해 최소 1200만 달러(약 120억원)를 벌어들였다고 보도했다.
힐러리는 19만부 이상 판매된 회고록 '힘든 선택들'(Hard Choices) 선인세와 책 판매로 600만 달러 이상을 벌었고 100회 이상의 연설과 산업단체, 비영리단체, 대학, 기업 출연 등으로도 6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한편 빌 클린턴이 대통령 퇴직 후 강연료로 벌어들인 수입은 1억600만 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