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적성고사 전형 치열한 경쟁 예고
2014-07-21 09:25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2015학년도 적성고사 전형이 치열한 경쟁과 높은 합격선이 예상된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유웨이중앙교육은 대입간소화정책이 시행되면서 적성고사 전형이 가톨릭대, 경기대, 세종대 등 많은 대학에서 폐지돼 실시 대학과 선발 인원이 크게 줄면서 준비하는 학생들은 그대로인 가운데 치열한 경쟁과 높은 합격선이 예상된다고 21일 밝혔다.
적성고사 전형은 지난해까지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의 반영이 높아 학생부등급이 낮은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부족한 학생부 성적을 한 번의 시험으로 역전할 수 있어 호응을 얻었다.
높은 경쟁이 예상되면서 적성고사를 준비해야 하는 성적대의 학생들은 대학별로 출제과목, 출제유형, 출제범위, 학생부의 실질 반영비율, 시험시행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리한 지원전략을 수립하고 대비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적성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총 13개 대학으로 가천대(글로벌/메디컬), 고려대(세종), 금오공대, 대진대, 서경대, 성결대, 수원대, 을지대(성남/대전), 한국기술교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성대, 한신대, 홍익대(세종)등이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을 결정할 때 우선 수능최저학력 조건 유무를 살펴야 한다.
올해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대학은 고려대(세종), 금오공대, 한국기술교대, 홍익대(세종)등 4개 대학이다.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경우 경쟁률이 낮고 기준을 통과한 지원자끼리의 실질 경쟁률은 더욱 낮아지게 돼 최저학력기준을 확인하고 자신의 모의고사 성적과 비교해 최저학력기준을 달성할 수 있는 대학은 지원 우선순위에 넣어야 한다.
출제과목과 과목별 배점 비율도 체크할 필요가 있다.
적성고사 전형은 보통 수학 성적이 좋은 학생이 좋은 결과를 내는 경우가 많아 수학이 자신 있는 학생은 어느 대학을 지원하더라도 무방하지만 수학이 약한 학생은 수학을 반영하지 않거나 반영하더라도 비중이 작은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올해는 고려대(세종) 인문계열의 경우 수학이 출제되지 않고 나머지 대학들은 모두 수학이 출제된다.
영어가 출제되는 대학은 가천대(글로벌/메디컬) 고려대(세종), 금오공대, 대진대, 을지대(성남/대전), 한국기술교대, 한국산업기술대, 홍익대(세종)등 8개 대학으로 상대적으로 영어가 수학이나 국어보다 강점인 학생들은 영어 비율이 높은 고려대(세종), 한국기술교대, 홍익대(세종) 등을 지원 우선순위에 넣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적성고사 실시 날짜도 확인해야 한다.
적성고사 시험일은 수능 이전과 수능이후로 구분돼 대체로 적성 중심 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수능 이전에 시험을 실시하는 대학에 상향 지원의 경향을 띤다.
해당 대학의 합격선보다 성적대가 낮은 학생들이 지원자의 대부분을 차지해 상대적으로 경쟁자들의 성적이 약하고 수능 이후에 응시하는 시험은 소신 지원하는 지원자들의 응시율이 높아져 성적대가 수능 전보다 높아지게 된다.
자신의 모의고사 성적 기준의 현재위치와 모의고사 성적변화 추이 등을 고려해 지원 전략을 짤 필요가 있다.
적성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대부분 홈페이지에 전년도 기출문제와 모집단위별 합격선등을 공개하고 있어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전년도의 합격선과 비교하는 것도 중요하다.
적성고사는 많은 문항을 짧은 시간 안에 풀어내는 것이 관건으로 기출문제를 풀 때에도 실전처럼 풀어야 전년도 입시결과와의 비교가 의미가 있다.
지원 대학의 기출문제들을 토대로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정해진 시간에 반복 연습할 필요가 있고 경쟁이 치열한 전형으로 수능에 대한 대비도 반드시 병행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