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은행연합회, TDB서비스 21일 본격 개시
2014-07-20 12:00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는 기술신용평가기관(TCB, 기술신용보증기금·한국기업데이터·나이스평가정보)을 대상으로 기술정보데이터베이스(TDB) 설명회를 지난 18일 개최한 데 이어 21일부터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
20일 금융위에 따르면 TDB는 금융기관의 여신 심사 및 TCB의 기술신용 평가시 필요한 기술동향 및 시장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자체생산 보고서 32개를 비롯해 민관 협약기관으로부터 수집한 기술시장정보 약 400만건을 제공한다.
이밖에 △특허정보원으로부터 구입한 특허, 실용신안 DB △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에서 수집한 기술 논문 정보 △기업인증정보 △통계 자료 등도 제공한다.
TDB 정보는 은행연합회 사원기관인 은행, 정책금융공사, 신용보증기관과 TCB에 제공된다.
본격적인 TDB 서비스 제공으로 여신심사 및 기술평가를 위한 시간을 절약하고,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회사 평가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는 "오는 9월 말까지 홈페이지 기능 개선 등 TDB 전산시스템을 고도화 해 보다 안정적인 DB 제공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DB 수집기관을 300여 개까지 확대하고 자체 기술·시장보고서도 지속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