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쟁이 3대의 인생 이야기, 연극 '네모난 세발자건거' 8월 개막

2014-07-18 15:06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이 시대 모든 아버지들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네모난 세발자전거’ 오는 8월 6일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개막한다.

 할아버지, 아버지, 나에 걸친 삼대(三代) 옹기쟁이의 인생을 풀어낸다. 생계를 위해 독쟁이가 된 ‘나’는 가마의 맨 앞줄에서 강렬하게 타는 센 불을 막아내는 ‘불매기독’을 보고 아버지를 떠올린다. 앞에서 센 불을 막으며 나머지 불길을 뒤로 넘겨주는 불매기독은, 자식같은 옹기항아리들을 지켜낸다는 의미에서 우리네 아버지와 닮아있다.

 배우 박정순이 직접 쓰고 출연하는 감동의 1인극이다. 관람료 3만원.070-4355-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