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서울시와 ‘한양도성 정비사업’ 민관 업무 협약 체결
2014-07-18 13:47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서울시와 함께 ‘한양도성 정비사업’에 대해 민관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한양도성’은 태조5년(1396)에 축조된 이래 600여년의 시간이 지나는 동안에도 서울과 같은 거대도시에 남아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지난 2012년 11월에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이름을 올린바 있다.
네이버와 서울시는 한양도성을 온전히 보존하고 전승해, 시민들이 서울시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는 “네이버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및 문화재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 왔다”며 “한국의 문화 유산이 대중들을 통해 세계에 더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플랫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 한양도성은 600여 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백성을 보호하고 서울의 울타리 역할을 한 서울과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유산”이라며, “민관협력을 통해 한양도성을 온전히 보존하고, 시민들이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