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스윙스 "쌈디 형이 내 볼을 만지던 때가 생각나"

2014-07-18 01:00

[스윙스/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래퍼 스윙스가 동료 래퍼 사이먼디(쌈디)와의 힙합 디스전을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스윙스는 "쌈디 형이 '라디오스타' 방송에서 자신은 디스 전에 대해 참가할 마음이 없었는데 스윙스가 도발했다고 한 이야기를 듣고 심기가 불편했다"고 말했다. 

스윙스와 쌈디는 지난 2013년 '컨트롤 비트' 힙합 디스전에 참여해 설전을 벌인 바 있다. MC들은 "쌈디와 친해질 생각이 없느냐"고 물었고 스윙스는 "'라디오스타' 방송 이후에 쌈디에게 전화를 걸어 심기가 불편한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만나서 잘 얘기를 나눴다. 방송에 나오기 전 혼자 생각하다가 내가 술 취해서 누워 있을 때 형이 내 볼을 만지던 때가 생각이 났다. 형과 어색해졌는데 보고싶다"고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이동준, 이재윤, 레이먼킴, 스윙스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