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심경 고백 “과거엔 마초 남편, 지금은 어머니회 회장”
2014-07-16 20:31
16일 방송 예정인 종합편성채널 MBN ‘신세계’에는 능력 있는 아내로부터 무시를 당하는 남편의 사연이 소개된다. 이혁재는 방송 녹화 당일 “나도 과거에는 ‘남편이 돈을 벌어야 집안의 기강이 살지’라고 생각하던 전형적인 마초 남편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지금은 어머니회 회장이 됐다”며 자신의 변화된 모습을 전했다.
이혁재는 2010년 방송계에서 퇴출당하며 공백기를 지내기도 했다. 그는 “2년 반의 공백 기간 동안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가사와 육아에 참여하게 됐다”며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학교 어머니회에도 참석을 했고, 그렇게 1년을 꾸준히 어머니회에서 새로운 세상을 접하다 보니 어느새 아버지로서 어머니회 회장이 돼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일에 대해 싫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한 번쯤은 진지하게 생각의 전환을 해보는 것도 좋다”는 의견을 제시해 방청객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