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9대 전반기 박래학 의장 선출… 부의장에 김인호·강감창 의원

2014-07-16 13:37

[서울시의회 제9대 전반기 박래학 의장]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의회는 16일 제254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제9대 전반기 의장에 박래학(새정치민주연합·광진4) 의원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부의장에는 김인호(새정치민주연합·동대문3)·강감창 의원(새누리·송파4), 운영위원장은 최웅식(새정치민주연합·영등포1)이 각각 선출됐다.

무기명 투표로 실시된 이날 의장선거에는 재적의원 106명 중 99명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 박래학 의원은 90표를 얻었다.

신임 박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최근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시의회의 신뢰와 권위가 크게 실추됐다"며 "이런 부끄러운 사건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뼈를 깎는 반성과 성찰을 통해 청렴의회, 혁신의회로 새로 태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건국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에서 법학 전공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서울시의회에서 6대부터 9대까지 내리 4선에 성공했다.

의장단 구성을 마친 서울시의회는 이달 17일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 및 상임위원장 선거를 실시,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