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3개 관광사업체, 2436억원 지원 받는다
2014-07-16 13:11
문체부, 관광진흥개발기금 2436억 융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2014년도 하반기 관광진흥개발기금(이하 관광기금) 융자 대상 업체를 선정.발표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2014년도 전체 융자예산(4800억 원) 중 상반기 소진액 등을 차감한 잔여액 총 2436억 원을 모두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동기(1324억 원)에 비해 약 83.9%가 늘어난 금액이다.
이에 따라 총 403개 업체(시설자금 272개 업체, 운영자금 131개 업체)가 융자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융자선정액을 한도로 관광기금 융자취급 은행(한국산업은행 등 16개 은행)의 대출심사를 거쳐 오는 22일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관광기금 융자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는 시중은행의 일반대출 금리보다 1% ~ 2% 정도 낮은 금리(3/4분기 3.11%의 변동금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고 장기 분할상환 등의 수혜도 받게 된다.
중소기업 및 소액 신청사업체, 베니키아 체인호텔, 녹색인증사업, 평창동계올림픽과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지정 숙박시설 등에 대해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융자지원으로 세월호 사고여파로 침체에 빠진 관광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내관광 활성화와 내수 진작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융자 선정 결과는 문체부 홈페이지에서 7월 16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여행업ㆍ호텔업 등 「관광진흥법」상 31개 관광업종을 대상으로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관광기금을 융자.지원해 오고 있으며 관광시설 신축 및 개‧보수 등의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