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 전통연희 '창극-유리벽 속의 왕' 공연

2014-07-16 11:06

창극-유리벽 속의 왕의 한 장면.[사진=국립부산국악원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오는 31일 오후 7시30분 국립부산국악원 대극장(연악당)에서 ‘전통연희 상설공연-뛸판, 놀판, 살판’ 두 번째 무대 ‘창극-유리벽 속의 왕‘을 개최한다.

2010년부터 매년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뛸판, 놀판, 살판.> 공연은 전통연희를 새롭게 재탄생시키기 위한 창작연희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국립부산국악원 주최하고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주관한다. ‘창작연희 작품공모’를 통해 발굴된 우수 작품과 외부 추천작품을 엄선해 국립국악원(서울)과 국립민속국악원(남원), 국립남도국악원(진도), 국립부산국악원(부산) 각 지역 관객들에게 신명나는 무대를 펼친다.

이번 창극을 제작한 ‘전문예술단체 한국창극원‘은 우리조상들의 문화와 혼이 살아있는 한국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세계인과 공감할 수 있도록 정통성에 기반을 둔 창작활동을 목표로 하는 전문예술단체이다.

‘유리벽 속의 왕’은 타임머신을 타고 온 영조와 사도세자가 바라본 세상을 허구로 꾸며낸 이야기로 그들의 화해로 돌아보는 평화와 인간의 진실된 사랑을 보여준다. 우리 고유의 전통공연예술을 통해 역사 속에서 현재의 이야기와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다.

취학아동이상 관람가능하며 전석초대로 누구나 사전 전화예약(051-811-0040)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전화예약은 오는 7월 29일(화)부터 1인 2매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공연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국립부산국악원 홈페이지(busan.guga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