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7 2015' 본격 판매… 내비게이션 '옵션'으로 가격 인하
2014-07-15 09:27
- 앞좌석 통풍시트, 개별 타이어공기압 경보 시스템 등 기본 적용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기아차의 준대형 세단 K7이 한층 더 고급스러워져서 돌아왔다. 기아차는 1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K7 2015’의 사진발표회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K7 2015는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신규로 적용하고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점등 이미지를 기존보다 날렵하게 디자인했으며 △트렁크 내부 하단 크롬 장식 △신규 19인치 크롬 스퍼터링 알로이 휠과 전면가공 17인치 알로이 휠을 장착해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인 K7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스퍼터링: 진공증착법의 일종으로 진공 상태에서 플라스마를 발생시켜 도료를 막의 형태로 대상에 입히는 도금 기술 중 한 가지).
차량 내부 또한 고급감을 강조해 △신규 우드그레인 인테리어를 적용하고 △글로브박스 버튼, 도어 스피커그릴 등을 크롬으로 꾸몄으며 △‘레드 브라운 인테리어’를 신규 운영한다.
기아차는 K7 2015의 상품성을 개선하면서 기존에 6개 트림으로 운영되던 차종을 엔진별 단일 트림으로 단순화했다. K7 2015는 내비게이션을 옵션화하는 대신 2.4 프레스티지 모델의 경우, △최고급 가죽(NAPPA) 시트 △앞좌석 통풍시트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 △에어로 타입 와이퍼 등을 추가하면서도 기존 모델 대비 62만 원 인하한 2960만 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또한 3.0 프레스티지 모델의 경우도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카드 타입 스마트키 등을 기본 적용하고도 가격은 130만 원 인하해 3300만 원으로 책정했다. 3.3 노블레스 모델은 신규 19인치 크롬 스퍼터링 알로이 휠까지 적용하고도 가격은 244만 원 인하한 3950만 원으로 정했다.
한편 기아차는 K7 2015와 함께 신규 하이브리드 전용 엠블럼을 추가한 2015년형 K7 하이브리드 700h를 선보였다. 2015년형 K7 하이브리드 700h의 가격은 △2.4 럭셔리 모델은 3450만 원 △2.4 프레스티지 모델은 3620만 원이다(이상 자동변속기 기준, 세제 혜택 적용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