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신문브리핑] 오너 공백으로 삼성·SK·CJ 등 경영실적 악화
2014-07-14 19:02
아주경제 김진수 PD, 이주예 아나운서 = 삼성, SK, 한화, CJ, 효성 등 대기업 실적이 정체상태 및 악화일로에 직면한 상황. 삼성, SK, 한화, CJ, 효성 등 대기업 총수의 공백의 장기화로 대기업들의 경영실적 서서히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 삼성, SK, 한화, CJ, 효성 등 대기업 경영실적, 그 미래는?
7월 14일 월요일 아주경제 신문브리핑에 아나운서 이주예입니다.
먼저 아주경제 본지부터 살펴볼까요.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와 각 기업에 따르면
삼성과 SK, 한화, CJ, 효성 등 그룹 총수가 이런저런 문제로 경영일선에 참여하지 못하면서 이들 기업 실적은 정체상태 및 악화일로에 직면해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이 구속 수감된 지 1년 5개월이 지난 SK그룹의 대표 주력사인 SK이노베이션의 올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9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구속수감됐다 최근 구속집행정지로 나와 병원에 입원 중인 이재현 회장의 CJ는 지난해 그룹 매출목표 30조원 달성에 실패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총수의 공백으로 해당 기업들이 경기부진과 실적 악화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잘못에 대한 책임은 지워야겠지만, 경영 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 마련도 중요하겠습니다.
다음신문 보시죠.
중앙일보는 ‘관피아 막으니 정치인이 몰려온다’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공직사회가 ‘인맥 경화’로 집단 무기력증에 빠졌다는 내용입니다.
기획재정부에선 국장급 자리 6곳이 몇 달째 비어있으며, 중앙부처 전체로는 비어있는 자리가 50곳이라고 신문은 전해졌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관피아 척결 여론이 들끓자 정부 인사가 아예 실종됐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한편, 관료 출신의 재취업이 막히자 정치권 주변을 맴돌던 ‘정피아’나 ‘교피아’가 빈자리를 파고들고 있습니다, 지난달 공모가 진행된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엔 무려 39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피아 척결은 시대적 과제일텐데요, 그러나 관피아 개혁이 자칫 능력 있는 관료의 활용은 원천 봉쇄하면서 정치권 주변을 떠돌던 인사들의 ‘나눠 먹기 잔치’로 전락해서도 안 될 것 같습니다.
다음 신문 보시죠.
한국경제입니다.
정부가 기업의 과도한 사내유보금에 대한 과세를 12년 만에 부활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대신 배당이나 성과급 등을 늘리는 기업에는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하는데요.
이는 내수 진작을 위해선 기업이 쌓아둔 막대한 자금이 가계로 흘러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정책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취임을 앞둔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가계 부채와 내수 부진 문제의 해결은 궁극적으로 가계의 가처분 소득을 늘리지 않고는 어렵다”고 의견을 밝혔는데요. 그러나 이에 대해 자칫 기업경쟁력 약화와 국부 유출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방안을 추진하는 데에만 집중하기 보다는 여론을 수렴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다음 신문 보시죠.
서울경제입니다.
한국의 경제가 내수와 외수의 복합불황의 덫에 걸린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장기간의 소비침체에 이어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수출 부진 우려까지 겹쳤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는데요.
13일 KOTRA가 해외 구매자, 주재원 등 2000여명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산출한 수출선행지수에서는 수출 둔화조짐이 역력했습니다. 3‧4분기 수출선행지수는 전 분기보다 0.6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취임을 앞둔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내수를 살리기 위한 경기부양책을 준비 중이지만, 수출 둔화 문제에 대해서는 특별한 묘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수출둔화에 대비한, 기업 체질 개선을 비롯한 균형 잡힌 대책 마련이 시급해보입니다.
지금까지 7월 14일 월요일 아침신문 1면 살펴봤습니다.
내일 다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