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드라마어워즈 2014' 김수현·전지현, '별그대' 열풍 한 번 더?

2014-07-14 14:46

서울드라마어워즈 201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서울드라마어워즈 2014' 온라인 투표가 시작됐다.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는 14일 "국내 드라마를 빛낸 최고의 배우와 한류를 이끈 드라마 및 드라마 주제가를 선정하는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투표는 '네티즌 인기상'과 '한류드라마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서울드라마어워즈 2014'의 국내 출품작 가운데 큰 활약상을 보인 배우들 중 누리꾼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남녀 배우 각각 1명에게는 '네티즌 인기상'의 영예가 주어진다.

'네티즌 인기상' 후보에는 올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 '별에서 온 그대'에서 열연을 펼친 김수현과 199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킨 '응답하라 1994'의 정우 등을 포함한 국내 최정상급 남자 배우 31명이 이름을 올렸다.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화려하게 드라마 복귀에 성공한 전지현과 '너의 목소리가 들려' '신의 선물'에서 몸을 아끼지 않은 열연으로 연기력을 인정 받은 이보영, '밀회'에서 스무 살 어린 상대 배우와의 사랑을 나눈 김희애를 포함한 25명의 여배우들이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네티즌 인기상의 투표는 포털 사이트 네이트를 통해 진행되며 하루 한 번 투표가 가능하다. 수상자 선정에는 누리꾼들의 온라인 투표 결과가 100% 반영된다.

KBS, MBC, SBS 방송 3사에서 제작된 드라마들 중 15개국 이상으로 수출되거나 300만달러 이상의 판매 실적을 낸 드라마들을 후보로 하는 '한류드라마 부문' 온라인 투표는 한류드라마 작품상, 한류드라마 배우상과 한류드라마 주제가상으로 나뉜다. '한류드라마 작품상 부문' 인기투표는 영어권 최대 한류 사이트인 숨피에서 진행되며 숨피의 투표 페이지에서 페이스북으로 로그인을 하면 투표가 가능하다.

드라마와 더불어 한류 열풍을 주도한 남녀배우들에 대한 투표도 함께 진행된다. '굿 닥터' 주원과 문채원, '기황후' 지창욱과 하지원,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과 전지현, '상속자들' 박신혜와 이민호, '미래의 선택' 정용화, '스캔들' 김재원, '예쁜 남자'아이유 등 총 12명의 배우들이 후보에 선정됐다.

이번 온라인 투표 결과는 오는 9월 4일 국립극장에서 진행되는 '서울드라마어워즈 2014' 시상식에서 공개되며 SBS를 통해 전국에 생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