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충북장애인IT경진대회 성료

2014-07-14 08:34
- 비장애인과의 정보격차 줄여 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충만 계기 마련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도내의 산업현장에서 컴퓨터 활용능력을 가진 장애인을 발굴하고, 장애인 인식개선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제9회 충북장애인IT경진대회’가 열렸다.

충북도가 후원하고 충북장애인재활협회(회장 지선득)가 주최한 ‘장애인 IT경진대회’가 지난 12일 청주대학교 새천년종합정보관에서 장애학생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컴퓨터 정보검색 대회가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장애학생은 도내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재가 장애인 등이 정보검색, 문서작성(워드프로세스), 그래픽기술, 엑셀, 파워포인트, e-Sports, UCC경연대회 분야 7개 종목에서 그 동안 익혀 온 재능과 기술을 겨뤘다.

정보검색분야 최우수상에는 장애유형(지체 및 청각, 시각, 지적)별 3명의 장애학생에게 도지사상인 최우수상을, 종목별 합산 최고득점자 1명에게는 노동부장관상을 비롯해 총 42명에게 시상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참여 장애학생의 정보검색 능력향상과 컴퓨터 활용 능력을 꾸준히 배우고 익혀 일선 기업에 취업은 물론 개인의 능력을 배양하여 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