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은 지금>오영호 코트라 사장 참가기업 애로사항 청취 [중국제남 한국상품박람회 특집(2)]

2014-07-13 19:43
코트라 올해 인사 제대로 적중했다는 목소리도 나와
박용민 코트라 칭다오무역관장 부임 6개월 만에 큰 일 냈다

오영호 코트라 사장(왼쪽1)이 중국 산동성 제남시에서 개최된 '2014 중국(제남)한국상품박람회장을 방문해 참가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사진=최고봉 기자]


아주경제 산동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11일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2014 중국(제남) 한국상품박람회’ 가 개최되고 있는 중국 산둥성 제남(지난)시 순경국제전시회장을 방문, 전시부스를 찾아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들으며 힘을 보탰다.

매년 중국 산동성 성도인 제남(지난)시에서 개최되는 한국상품전은 2012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산동성 최대의 한국상품박람회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행사는 코트라, 산동성 상무청, 제남(지난)시인민정부, 산동성 CCPIT가 주최, 제남(지난)시상무국, 코트라 칭다오(청도)무역관이 주관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350여개사가 참가하며 중국 현지에서 개최되는 단일 한국상품전으로는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올해 칭다오(청도)무역관으로 부임한 박용민 코트라 칭다오(청도)무역관장은 부임 후 6개월 만에 역대 ‘최대, 최고, 최다’로 평가받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향후 산동성과 한국간 무역 및 기업교류에 진한 청신호를 켜두었다.

업계에서는 코트라의 올해 인사가 제대로 적중했고, 성과를 낸 것 같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박용민 코트라 칭다오(청도)무역관장은 “한국 투자진출센터 창립 1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산동성의 성도인 제남시에서 개최됐다”며,

“한국상품전이 개최된 제남시는 산동성의 행정수도임에도 아직 한국상품 미개척 시장으로서 향후 산동성 남서부 지역에 대한 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은 물론 내륙시장 개척의 중요한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또 “제남은 최근 고속철 개통으로 베이징(북경), 상하이(상해), 칭다오(청도) 등 중국 주요도시를 3시간 내에 도달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 행사가 우리 기업들이 중국 진출의 고속철을 탈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자신에 찬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