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진흥육교 특별교부세로 재가설

2014-07-11 16:39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1동 진흥육교가 특별교부세로 재 가설 될 전망이다.

안양시는 “안전행정부로부터 1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받아 안양1동 진흥육교를 재 가설한다”11일 밝혔다.

경부선 철도를 횡단하는 진흥육교(1975년 준공)는 건축된 지 40년이 다 돼가는 노후 시설물로 올해 정밀안전진단결과 D등급으로 분류돼 대책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하지만 시의 어려운 재정상황에서 재 가설에 투입되는 15억원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은 상태였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10억원은 이필운 시장이 당선인 신분이었던 지난달, 안행부를 직접 접촉해 사업필요성을 적극 소명해 이뤄낸 결과다.

시는 금번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코레일측과 협의해 가급적 빠른 시일내 재가설을 추진 할 방침이다.

이필운 시장은 “낡은 시설이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되고 이용시민의 편의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면서 “내달 중 설계에 들어가 늦어도 내년 8월 안에 사업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