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금융당국, 위안화 역외허브 협력 강화
2014-07-11 13:55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한국과 중국 금융당국 및 은행들이 11일 위안화 역외 허브 육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계 은행 서울 대표 및 국내 은행 베이징 법인장, 금융연구소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한·중 금융조사연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회에는 조영제 금감원 부원장을 비롯한 금감원 관계자들과 중국·중국공상·중국건설·교통·중국농업은행 등 중국계 은행, 국민·우리·신한·하나·외환·기업은행 등 국내 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양국 금융·감독기관 등이 이를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실천방안 마련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조 부원장은 왕자오씽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CBRC) 부주석을 만나 양 기관 수장 간 정례회의 개최, 금융감독 정보공유, 금융감독 실무자 상호파견 등에 대한 후속조치를 논의했다.
더불어 CBRC와는 향후 위안화 역외 허브 육성을 위해 관련 전문가를 초청하는 등 금융협력 부문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