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소년 경제체험 캠프 참가자 모집
2014-07-10 11:00
가족과 함께 장보기, 캠프쌈장 만들기, 밤곤충 특강까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는 관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경제체험캠프’ 프로그램에 참여할 학생과 가족을 모집한다.
이 체험캠프 프로그램은 오는 25일부터 26일과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각 1박2일간 인천대공원 너나들이캠프장에서 진행되는 ‘가족 경제체험 캠프’를 시작으로, 학교 동아리 중심으로 진행하는 ‘장보기 비교체험’, 8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의 ‘청소년 녹색소비자학교’ 등 다양한 경제체험 교육으로 진행한다.
활동우수자에 대해서는 12월 3일 소비자의 날 기념식때 시상도 한다.
‘가족 경제체험 캠프’는 캠핑장에서 먼저 가족끼리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캠핑에서 사용할 물품들을 구입하는 ‘장보기 비교체험’, 캠프에 필요한 쌈장을 만들며 체험하는 식생활안전 교육인‘캠핑쌈장 만들기’,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에너지’, 인천대공원에 살고 있는 식물과 밤곤충과 함께하는 ‘생태체험’등 환경과 안전을 고려한 경제체험 프로그램이다.
가족 단위로 27가구가 참여한 가운데 2회 진행하는 이 캠프는 오는 15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텐트 대여 등 일체의 비용은 무료다.
학교 동아리 단위로 진행되는 ‘장보기 비교체험’은 학교 근처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직접 물품을 고르고 구입하면서 두 시장의 장단점을 비교도 해 보는 체험이다.
각 시장에 있는 상인교육관에서 당일 체험에 대한 간단한 토론도 진행한다. 학교 동아리 단위로 8월 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청소년 녹색소비자학교’는 인천YWCA와 같이 진행하며, 8월 5일부터 7일까지 인천YWCA회관에서 금융, 정보통신,그린에너지 등 소비자 피해 예방과 녹색소비에 대한 교육이 보드게임 등 체험활동과 같이 진행된다. 오는 7월 18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캠프 참가접수 및 문의는 각 기간내 인천시 소비생활센터(032-442-9876 )과 인천YWCA(032-424-0524)로 하면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해마다 청소년 등에 대한 소비자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단순한 강의식 교육보다 실제 체험을 통해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호응이 클 경우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