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수납공간 대폭 넓힌 반값 여행가방 출시

2014-07-10 09:58

[사진=이마트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이마트는 10일 모서리 수납 공간을 넓힌 반값 여행 가방 2탄 '데이즈 맥스 여행가방'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이번 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해 11월 국내 유명 브랜드 캐리어를 OEM(주문자 상표 부착품)으로 제작하는 중국 현지 공장을 섭외해 1만개 물량을 일시 대량 발주했다.

이를 통해 국내 유명 브랜드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가격을 낮춰 6만9000원(20인치), 8만9000원(24인치)에 판매한다.

이마트 데이즈 맥스 여행가방은 캐리어 네 귀퉁이를 직각에 가까운 사각 형태로 디자인해 동일 사이즈 기존 제품보다 용량이 7%가량 넓어진 것이 특징이다.

기존 시중에 판매 중인 여행가방의 경우 모서리가 곡선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어 수납 공간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다.

색상은 오렌지·퍼플·민트·블루 등 4종이다. ABS 소재로 제작해 방수 기능이 뛰어나다. 또 미국교통안전청이 승인한 잠금 장치가 달려있다.

노종성 이마트 잡화 바이어는 "과거와 달리 휴가철 성수기가 따로 없을 만큼 해외여행객의 숫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고 여행가방은 지난해 이마트에서 14만개나 팔린 연중 인기 상품"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대량 발주를 통해 데이즈 맥스 여행가방을 연중 동일한 가격 수준으로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