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신성장기업 10개 업체 선정 표창패 수여
2014-07-09 18:15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9일 도청 접견실에서 올해 경상북도 신성장기업 10개 업체를 선정해 표창패를 수여했다.
경상북도 신성장기업은 연간 매출 10억 원 이상 및 최근 2년간 당기 순이익이 발생하고 10%이상 성장한 기업이 대상이다.
매년 상·하반기 시장·군수, 기업관련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아 매출액 증가율, 기술개발 실적, 수출비중 등을 종합평가해 선정하고 있다.
기업별 우수 성장사례를 보면 ㈜득인기공(대표이사 권오광, 칠곡군소재)은 수입에 의존하던 유압밸브, 유압펌프를 자체개발·국산화해 특허 3건, 디자인등록 2건, 상표등록 4건 등 각종 기술인증을 보유하고 2013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13%증가, 242억 원에 달한다.
외국인투자기업인 이시자키코리아(주)(대표이사 이시자키 류조, 칠곡군 소재)는 노트북 전용 리튬이온전지 배터리캔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2010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매출액이 전년대비 두 배로 성장하고 설비 재투자, 공장확장 등 지속적인 투자로 빠르게 정착하고 있는 외투기업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역 중소기업이 건강해야 지역경제가 건강해진다면서, 중소기업 성장에 필요한 자금, 연구개발, 인력, 판로지원 등을 신체에 필수적인 영양소 비타민처럼 생각하고 성장단계별로 과감히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가 정신으로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