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브라질의 독일전 대패에 브라질 대통령“슬프고 안타까워”

2014-07-09 16:08

[사진 출처= 지우마 호세프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에서 브라질이 독일에 대패한 것에 대해 지우마 호세프(사진) 브라질 대통령이 슬프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8일(현지시간) dpa에 따르면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은 이날 경기가 끝난 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모든 브라질 국민처럼 나도 이번 패배가 매우 슬프다”며 “축구팬과 선수들, 그리고 우리 모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좌절해 있지 않을 것”이라며 “브라질이여, 다시 털고 일어나자”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호세프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개최된 브라질-크로아티아 개막전에 참석했다가 관중들로부터 심한 야유를 받았다.

이번 대패를 계기로 반정부 여론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