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가 플라잉니킥 당한 네이마르 척추 엑스레이 사진보니…(링크포함)

2014-07-09 16:09

[사진=브라질 cbf TV 방송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수니가에 플라잉니킥을 당해 척추골절상을 당한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의 척추 엑스레이 사진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브라질 방송 cbf TV를 인용해 네이마르의 척추골절 엑스레이 사진을 공개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랑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서 종료 휘슬 직전 수니가와 충돌했다.

<수니가와의 충돌로 부상당한 네이마르의 엑스레이 사진>

수니가는 네이마르의 허리를 무릎으로 가격했고, 네이마르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수니가와의 충돌로 척추에 부상을 당한 네이마르는 그렇게 월드컵을 끝내야했다.

최전방 공격수를 잃은 브라질은 결국 준결승전에서 독일에게 1-7 대패를 당했다. 분노한 브라질은 수니가에게 저주와 함께 협박을 하고 있다. 브라질 거대 마피아조직 중 하나로 알려진 PCC(Primeiro Comando da Capital)는 지난 6일 성명을 통해 "네이마르에게 가해진 행동은 용서되지 않는 만행"이라고 밝히며 수니가를 응징할 것임을 예고했다. PCC는 고국 콜롬비아로 귀국한 수니가의 목에 상금까지 내 건 것으로 전해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일부는 콜롬비아의 수비수 안드레스 에스코바르의 비극이 또 일어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자책골을 넣었다는 이유로 콜롬비아의 수비수 안드레스 에스코바르는 귀국 후 괴한에게 살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