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이방인' 이종석, 진세연과 사랑 결실…해피엔딩으로 마무리
2014-07-09 10:35
8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마지막 회에서는 박훈(이종석)과 한승희(진세연)가 그간의 오해를 풀고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이날 차진수(박해준)는 장석주(천호진)를 향해 총을 겨눴다. 부상을 입은 장석주를 살려낸 건 박훈이었다. 한승희는 "너희 아버지를 죽이려 했고, 너희 어머니를 그렇게 만든 사람이다. 그냥 놔두자"며 장석주의 수술을 포기하라고 권유했다. 하지만 박훈은 환자의 목숨이 우선이라며 칼을 들었다. 결국 장석주는 살아났다.
이대로 행복할 것 같았던 한승희와 박훈은 위기를 만났다. 위험을 피해 도망가려던 두 사람이 차진수가 쏜 총에 부상을 입은 것. 박훈을 향해 겨눴던 총알이 한승희의 몸에 박혔다. 두 사람은 과거처럼 서로를 놓지 않으려고 손을 잡았다. 박훈은 한승희와 함께 강물로 떨어졌다. 차진수는 과업을 이루지 못하고 자결했다.
1년 후 한재준(박해진)과 오수현(강소라)은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 한재준은 강소라를 데리고 한적한 시골로 향했다. 그곳에는 죽은 줄만 알았던 박훈이 시골 의사로 살아가고 있었다. 마침 그날은 한승희가 돌아오는 날이었다. 네 사람은 각자 서로의 사랑을 찾았다.
'닥터 이방인'은 천재 탈북 의사가 한국 최고의 대학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배우 권상우와 최지우가 주연한 '유혹'이 후속작으로 14일부터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