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태 안행부 정책관…원희룡 도정 첫 행정부지사

2014-07-09 03:56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전성태 안전행정부 조직정책관(52. 사진)이 원희룡 제주도정 첫 행정부지사로 사실상 내정됐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미 원 지사와 안행부간 인사에 대한 조율을 마치고 장관 승인만 남겨 뒀다고 전했다.

다만 안행부가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조직 개편에 맞춰 장관이 교체시기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 임명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전 내정자는 제주시 애월읍 출신으로 서울 대일고와 고려대 법학과, 미국 시라큐스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1987년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공직에 입문, 행정안전부 윤리복무관, 경기도 경제투자실장, 지난해부터 안전행정부 조직정책관을 맡아왔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제주시장에 이지훈 (사)지역희망디자인센터 대표(53), 서귀포시장에 현을생 도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장(59. 여)을 각각 임명하고, 8일에는 박성하 전 청와대 대변인(48)을 내정했다.

이로써 민선 6기 제주도정은 40대 후반부터 50대 초·후반으로 전도정에 비해 나름 젊은 피가 수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