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암표상 단속으로 FIFA 공식대리점 간부 체포
2014-07-08 17:07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브라질 경찰 당국은 7일(현지시간) 브라질 월드컵 경기 티켓을 불법적으로 판매한 국제조직의 핵심인물로 FIFA의 티켓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는 회사의 간부를 체포했다.
이 회사는 FIFA로부터 월드컵 티켓 판매를 독점적으로 대행하는 공식대리점으로 전 세계에 판매망이 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 회사의 대주주에는 제프 블레터 FIFA회장의 친척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1경기장 티켓을 최대 100만 레알(약4억6000만원)로 판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찰 당국은 FIFA에 수사협조를 요청했다.